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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사장을 위한 기도

테필라 201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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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사장을 위한 기도






자비의 하나님!

오늘 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납품회사의 사장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5분만 늦어도 수수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계약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목숨을 끊었을까요? 하나님, 이 땅에 애써 수고하고도 제대로 된 돈을 받지 못한 이들이 없도록 긍휼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어떤 이는 일하지 않고도 수천수억의 돈을 가져가지만, 어떤 이는 잠도 자지 못하고 일해도 이백도 받지 못한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왜 이런 일이 날까요? 


가난한 사람들이 단지 게으르기 때문에, 일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말하는 저들의 생각이 얼마나 그릇된지 알게 하여 주옵소서.


살고 싶아도 살지 못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정당하지 못하고 불의 한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법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사라지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 불의 한 법으로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부당한 협약을 조장하는 이들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수많은 사업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수고 하지지만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막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땅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탐욕과 일그러진 생각이 아니겠습니까?


자비의 하나님! 납품업체 사장님의 가족과 직원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지금 마음이 고통을 넘어 삶의 의지까지 꺾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또한 부당하고 불의 한 법을 개정하게 하시고,

억울한 이들이 없도록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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