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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드리는 기도

테필라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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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드리는 기도

 여러분, 우울할 때 어떤 기도를 드리세요? 저는 속에 있는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지금 어둡고 혼탁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긴장 속에서 절망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그냥 마음의 고백을 드려보십시오. 


! 주님.

오늘 마음이 한 없이 무너집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알지만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맑은 하늘도 저를 위로하지 못합니다.

촉촉이 내리는 비도 우울한 마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고, 그저 홀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세상은 저와 아무 상관없이 기계처럼 돌아갑니다.

사랑의 주님 저는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합니까?

 

하나님, 왜 이리 허망합니까?

저에게 문제가 있을 것일까요?

예전에 즐거웠던 수많은 일들이 이제는 하나도 저를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사랑했던 아이들을 봐도 즐겁지 않고, 친한 친구들을 만나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남편을 봐도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주님, 제가 지금 왜 이럴까요?

이 시간 알 수 없는 저의 마음을 주님께 아뢸 뿐입니다.

혹시 저의 마음에 악과 어두움이 있다면 떠나게 하시고, 다시 성령의 기쁨으로 채워 주시기를 원합니다.

 

혹시 누굴 미워하지는 않습니까?

그동안 수고한 것들이 수포가되어 저의 마음이 무너지지는 않는지요?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주님,

이 시간 오셔서 저를 안아 주시고,

사랑하는 딸아

말씀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위로는 세상의 어떤 위로보다 강하고 크다는 것을 압니다.

오늘 주님 앞에 저의 허망한 마음을 올려 드리오니 긍휼과 사랑으로 저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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