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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테필라 201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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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도문입니다. 어느 날 기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도에 대한 성경적 지식도 알고, 신학적 의미도 알지만 진정한 기도가 무엇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 때의 마음을 회상하며 기도문을 적었습니다.]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든 간구와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께 기도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기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도에 대한 수많은 책도 읽었지만 기도는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지만 마음에 와 닿는 기도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제가 아직 기도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 시간 주님께 간구합니다. 저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제자들이 주님께 간구한 것처럼 저 역시 주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둔하고 어리석은 저를 깨우쳐 진리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완악하고 완고한 마음을 깨뜨려 통회하며 자복하며 주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와 삶이 격리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믿음과 지식이 분리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삶의 고백이 하나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기도가 삶이 되게 하시고,

삶이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내 안의 모든 의심과 모호함이 사라지고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뢰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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